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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박세웅, 예정대로 선발 등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9-16 12:05


◇박세웅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넥센전에서 5회초 투구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와 벤치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예정대로 오는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박세웅이 예정대로 (LG전에서 선발로)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웅은 지난 15일 넥센전에서 4-4 동점이던 5회초 롯데의 네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7개였다.

조 감독은 지난 11일 박세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 뒤 일찌감치 19일 LG전 투구를 예고했다. 지난 11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1⅔이닝 3안타 1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구원 등판 뒤 1주일 간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는 로테이션이었다. 하지만 15일 넥센전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면서 주 2회 투구를 펼쳤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선발 투수 송승준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선발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갈 것이다. 어제 투구는 불펜 피칭 개념으로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웅이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병살타를 유도했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고 평가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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