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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유희관, 점점 자기 구위 찾아간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9-16 17:42


2018 KBO리그 NC와 두산의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대1로 NC에 승리한 후 두산 유희관이 김태형 감독과 주먹을 맞추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9.16/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16일 잠실 NC전에서 5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82승43패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두산 유희관과 NC 이재학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던 6회말 두산이 뒤집었다. 1사 후 오재원의 볼넷과 오재일의 안타로 주자 1,3루 찬스가 찾아왔다. 김재호가 뜬공 아웃된 이후 오재일의 도루 성공으로 주자 2,3루에서 정수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허경민의 연속 적시타까지 나왔다.

상대 폭투로 계속되는 2사 2,3루 기회를 얻은 두산은 최주환이 2타점 2루타까지 보태면서 5-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등판한 김승회-장원준-박치국-함덕주가 3이닝을 무실점 합작하며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점점 자기 구위를 찾아가고 있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제 역할을 다했다"며 선발 유희관을 칭찬했다. 이어 "팽팽하던 경기에서 6회에 우리 선수들이 끈질기게 승부하며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 승인"이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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