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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열흘만에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피칭으로 건강함을 과시했다.
2-5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저스틴 터너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커터로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냈고, 뒤이어 매니 마차도도 2구째 커터로 평범한 2루수앞 땅볼로 잡았다. 후속 코디 벨린저의 타석에서 제이크 맥기로 교체됐다.
경기는 다저스가 가져갔다. 1회초 2점을 내주며 끌려다녔으나 2회말 맷 켐프의 솔로포와 5회말 브라이언 도지어의 1타점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7회말 대타 야시엘 푸이그의 역전 스리런포로 5대2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