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도미니카 출신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신장 1m93, 체중 99㎏ 알칸타라는 평균 150㎞ 초반의 빠른 패스트볼을 포함해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알칸타라는, 6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6~2017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했던 유망주다. 2016 시즌에는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도 했으며, 2017 시즌까지 2시즌 통산 13경기 2승 5패 26탈삼진, 평균자책점 7.19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 A팀인 내쉬빌 사운즈에서 불펜 투수로 주로 활약하며 32경기 5승 7패 53탈삼진,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