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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2)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최고의 몸 상태"라며 엄지를 세웠다. 허들 감독은 "게임 뛰는 걸 봐야겠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본지 오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그는 와일드카드다. 쉽게 예측하기는 힘들다"며 "잠재력만큼은 엄청나다. 2015년 버전으로 돌아온다면 30홈런도 가능한 선수다. 다만 2년간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고 신중하게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느낌이 좋다. 본인 의지도 몸상태도 좋다. 무엇보다 스스로 피츠버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피츠버그 팬들이 믿어도 좋을 것 같다"고 덕담을 남겼다.
닐 헌팅턴 단장도 긍정적이다. 그는 "작년에 팔목 부상 전에 열심히 운동해 몸상태가 좋았는데 부상 이후에도 훈련을 열심히 해 다시 그 상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수로부터 배우고 앞으로 계속 좋은 선수로 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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