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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외국인투수 제이콥 터너(28)가 '파이어볼러'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152㎞는 터너가 KIA 유니폼을 입은 후 던진 가장 빠른 공이다. 3개 삼진을 기록했던 지난 14일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 최고구속은 150㎞였다.
이날 터너가 내준 1회 3실점은 야수 실책에서 비롯됐다. 1사 후 마루의 중전안타 때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발이 꼬이면서 안타로 연결됐다. 터너는 사카모토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다시 포수 패스트볼로 2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오카모토의 타구가 3루수 악송구로 연결되면서 내야안타가 돼 첫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2회에도 내야수 실책이 나왔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터너는 2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요시카요를 내보냈지만 마루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터너는 투구수 조절을 위해 3회 고영창으로 교체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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