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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다웠다.
총 27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의 최고 구속은 145㎞.
출발은 산뜻했다. 6회 말 노수광 김강민 배영섭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7회 말 다소 흔들렸다. 선두 로맥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2구 140㎞ 직구를 던졌는데 가운데로 몰리면서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이 발휘됐다. 곧바로 이재원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병살타로 한숨을 돌렸다. 김성현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투구를 종료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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