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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은 시범경기 첫 승리의 공을 투수들에게 돌렸다.
이날 롯데는 2-1로 앞서던 3회말 전준우, 정 훈이 각각 터뜨린 투런포에 힘입어 쉽게 앞서가는 듯 했다. 하지만 4~6회 각각 1실점씩 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7~9회를 이어던진 박시영, 고효준, 진명호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끝까지 따라오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지막 3이닝을 잘 막아 리드를 지킨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에서는 찬스를 살리고도 점수를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선취점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해=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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