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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상문 감독 "3이닝 잘 막은 투수들이 포인트된 경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16:09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롯데 양상문 감독.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9.02.28/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은 시범경기 첫 승리의 공을 투수들에게 돌렸다.

롯데는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가진 NC와의 2019시즌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대4로 이겼다. 지난 시즌 막판 5강 경쟁 끝에 7위로 시즌을 마친 롯데는 이날 뛰어난 타선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NC를 제압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롯데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5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2-1로 앞서던 3회말 전준우, 정 훈이 각각 터뜨린 투런포에 힘입어 쉽게 앞서가는 듯 했다. 하지만 4~6회 각각 1실점씩 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7~9회를 이어던진 박시영, 고효준, 진명호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끝까지 따라오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지막 3이닝을 잘 막아 리드를 지킨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에서는 찬스를 살리고도 점수를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선취점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해=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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