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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장원준, 점점 좋아지는 모습 보여"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3-17 16:17


2019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시범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대1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고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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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시범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사진은 두산 김태형 감독. 고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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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이다. 투수진은 선발 이용찬부터 이현호-장원준-이현승으로 이어지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용찬은 4이닝동안 3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원준은 3이닝 5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뒤를 지켰다. 실점은 있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베테랑 이현승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두산은 산발 안타 속에 상대 실책이 겹치며 행운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0-0 동점 접전이 이어지던 8회초 김대한의 볼넷, 도루 이후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백동훈의 내야 땅볼때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왔고, 이후 폭투로 1점을 더 보탰다. 8회에만 3점을 뽑은 두산은 8회말 1실점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이용찬이 침착하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을 던졌다. 장원준은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 보인다"며 투수들을 칭찬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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