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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선발 김재영에 대한 한용덕 감독의 믿음은 시간이 걸릴 듯하다.
경기 전 한 감독은 "조금 잘 던졌으면 한다. 업다운이 있다. 그러나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줬던 모습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1회 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1번 김선빈을 2루 땅볼, 2번 제레미 해즐베이커를 3루수 파울 플라이, 3번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 말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선두 김선빈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지만 후속 해즐베이커에게 좌측 담장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허용한 뒤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했다. 이어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다. 다행히 나지완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김민식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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