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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 사용료 이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NC 김종문 단장은 "줄다리기는 항상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협상에 대해 창원시와 조율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외부에 알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명칭 논란에 이어 창원NC파크를 둘러싸고 또 다시 문제가 불거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이슈가 불거지는게 되려 구단에 불리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서로 입장이 다른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창원NC파크가 선례로 남는 부분에 대해선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햐는 분들이 있다"며 "창원NC파크 건립을 위해 노력해준 분들이 있고, 새 구장이라는 실체도 존재한다. 팬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NC파크는 총 건설비 1270억원 중 NC가 100억원의 분담금 및 25년간 사용료 지불을 조건으로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해 운영권 및 명칭권, 광고권을 행사하는 구장이다. 하지만 구장 명칭권을 둘러싸고 창원시의회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라는 수정 조례안을 가결시키면서 논란이 일었다. NC가 창원시와 작성한 계약 이행 협약서에는 '명칭 사용권은 구단이 갖고, 창원시와 협의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하지만 수정안 통과 뒤 창원시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수정안 통과 직후부터 공문서 등 각종 명칭에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적시했다. 이를 두고 창원시가 건설 분담금, 사용료를 챙기면서도 시의회 눈치 탓에 NC의 권리 행사를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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