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 고종욱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SK 선발 이케빈은 데뷔 후 첫 등판에서 3이닝 2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전체적으로 불안했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박민호가 호투하면서 대량 실점을 막았다. 정영일-김택형-김태훈-하재훈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했다. 하재훈은 시즌 14세이브째를 따냈다. SK 타선에선 고종욱과 정의윤이 각각 3안타씩을 때려냈다. 최 정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고종욱은 경기 후 "어려운 투수인 조상우를 상대로 (김)강민이형이 앞에서 안타를 쳐서 자신감 있게 들어갔다. 유격수 땅볼을 치고 접전이 될 것이라 예상해서 전력으로 달렸는데, 다행히 세이프가 됐다. 내야 안타를 만들 수 있도록 2루까지 전력으로 뛰어준 강민이형에게 감사하다. 오늘 우리 팀이 찬스를 너무 많이 놓쳐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이)케빈이를 비롯한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이런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