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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장시환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선두 정수빈에게 홈런성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최주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날 때 정수빈이 3루로 뛰다 아웃됐다. 이어 오재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 류지혁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낸 장시환은 6회 한 점을 더 내줬다. 1사 이후 오재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한 뒤 2사 2루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오재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임무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장시환은 "이날 타자들의 수비시간을 최대한 줄여주려 했다. 그러면 타격 때 보다 집중할 수 있고 타자들을 믿고 3회까지 빠른 템포, 투구 수로 기선제압을 하려 전력투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 좋게 호수비도 많이 나오고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전체가 잘 조화되어 승리한 것 같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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