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앞두고, 때 아닌 복분자 파티가 열렸다. 원기 회복에 좋은 복분자즙을 무려 60인분이나 보낸 주인공은 바로 투수 장민재의 어머니다. 원래 장민재가 여름이면 체력 보충을 위해 복분자를 즐겨먹는데, 마침 아들의 선발 등판일에 맞춰 선수단 전체에게 복분자 선물이 들어왔다. 무더운 여름을 힘차게 보내라는 어머니의 응원이 담긴 깜짝 선물이다.
다행히 이날 경기 시작을 앞두고 비가 그치면서 장민재는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