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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빠른 승부수가 통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유력한 NC 다이노스가 예상 상대 LG 트윈스를 꺾었다.
반면 LG는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7회 등판한 김대현이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필승조인 정우영과 송은범이 역전을 허용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LG 타선은 1회 먼전 3점을 뽑았지만, 이후 5이닝에 걸쳐 득점권 찬스를 만들고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1회 선두 이천웅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오지환이 루친스키를 우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겨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형종의 2루타, 김현수의 볼넷 후 채은성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결국 8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양의지의 좌전안타, 스몰린스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박석민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가 됐고, 노진혁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명기의 고의4구로 만루가 됐다. 이어 김성욱이 LG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NC 마무리 원종현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1세이브를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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