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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강민이 1번에서 출루하고 한동민이 5번으로 한방을 날리면 좋겠다."
염 감독은 "데이터와 현재의 감각 등을 고려해 코치들과 상의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강민이 1번으로 나온 이유는 역시 최근의 타격감이었다. 염 감독은 "훈련 때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인 선수가 김강민과 한동민이었다"면서 둘을 오늘 경기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특히 한동민에 대한 기대가 컸다. 염 감독은 "연습 타격 때 제일 많이 펜스를 넘긴 타자가 한동민이었다"면서 "히팅 포인트를 찾았다. 시즌 막판엔 히팅 포인트가 뒤에 있어서 아무리 잘 쳐도 파울이 되거나 해 카운트싸움에 밀렸다. 15일을 쉰 것이 한동민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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