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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통합 우승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배당금과 보너스로 따뜻한 연말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금액 중 정규 시즌 우승팀인 두산이 20%를 받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나머지 금액 중 50%를 또 가져간다. 준우승팀인 키움은 나머지 금액의 25%를,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3위팀 SK 와이번스는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4위팀 LG 트윈스는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NC 다이노스는 3%씩을 각각 받는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배당금이 없다.
따라서 두산은 정규 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9억원, 한국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17억90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총액 26억9000만원이다. 키움은 8억6000만원, SK는 5억200만원, LG는 3억2000만원, NC는 1억700만원(이상 VAT 포함)을 각각 나눠갖게 된다. 배당금은 구단이 아닌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돌아간다.
포스트시즌 수익금 역대 최고액은 2012년 15경기에서 거둔 103억9222만원이고, 지난해에는 16경기에서 103억 7295만원으로 역대 2위에 해당했다. 올해는 12경기만 치르면서 포스트시즌이 일찍 끝나 수익금도 예년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한편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KBO의 배당금 말고도 구단 자체 성과금까지 포함하면 주전 선수들은 상당히 두둑한 보너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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