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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대표팀 타선의 중심축을 이룰 김재환이 프리미어12 첫 평가전에서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실전 감각이 걱정이던 대표팀으로선 의미깊은 팀의 첫 대포였다. 소속팀 두산의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16타수 4안타(타율 0.250), 1타점에 그쳤던 김재환은 이틀 쉰 뒤 지난 29일 대표팀에 합류해 상무와의 연습경기에 선발출전했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지명타자 요원인 김재환 만큼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고 기용한 것이다. 상무전에서 김재환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타격감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지난 이틀 간 훈련 강도를 높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김재환은 마침내 공식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린 것이다.
이어 그는 "두산 베어스 팬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그래도 대표팀에 왔으니까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대표팀 타자 선배님들이 워낙 훌륭하시기 때문에 서로 파이팅도 많이 하고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잘하면 응원도 많이 해주고 서로서로 돕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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