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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류현진이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해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내내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다. 8월 한달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48로 부진을 보여 투표 기자단의 표심을 잃기는 했지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류현진의 최대 성과다.
사이영상 수상자는 각 리그 연고지별로 2명씩, 총 30명의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각 투표권자는 5명의 투수를 뽑아 1위에 7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의 점수를 부여한다. 디그롬은 지난해 1위표 29개, 2위표 1개를 얻어 총 207점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는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튼(탬파베이 레이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뽑혔다.
한편, 월드시리즈 종료와 함께 생애 두 번째로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6일부터 원소속팀 LA 다저스를 포함한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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