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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세계 야구 최강자를 가린다는 타이틀이 무색하다.
현장 운영도 엉성했다. 이날 열린 4개국 감독 공식 기자회견엔 관계자-취재진들이 발디딜틈 없이 모였지만, WBSC에서 마련한 마땅한 대책은 없었다.
KBO가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전부터 대표팀 지원을 위해 파견돼 있던 KBO 관계자들이 WBSC가 해야 할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다. 야구계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는 철저하게 역할이 분담돼 KBO가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WBSC도 대회 전까진 비슷한 모양새였지만, 실전을 앞두고 흔들리는 모습이 있다"며 "KBO가 역할을 하면서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게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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