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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프리미어12에서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던 멕시코 불펜이 스스로 무너졌다. 한국 타자들이 잘 참으니, 대량 득점이 터졌다.
그러나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멕시코 선발 마누엘 바레다를 공략하지 못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에 당했다. 4회까지 무득점. 반면 멕시코는 5회초 1사 2루에서 조나단 존스의 좌중간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만전에 이어 다시 선취점을 내줘 불안감이 엄습했다.
하지만 멕시코 투수들이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흔들렸다. 5회말 좌완 베르난 베르나르디노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더그아웃으로 향한 베르나르디노는 글러브를 집어 던지는 등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멕시코가 투수를 우완 펠리페 곤살레스로 교체. 그러나 곤살레스도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최 정과 민병헌이 연속 안타를 쳐 1점 만회. 활로를 뚫었다. 이어 박민우의 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 이정후가 2루수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쳤다. 비록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그 사이 최 정이 득점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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