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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35·롯데 자이언츠)의 질롱코리아 생활은 그리 길지는 않을 듯하다. 10주 동안의 호주리그에서 5번의 선발 피칭만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나흘간 한 팀과 4연전을 펼친다. 즉 한 팀에 선발은 4명이면 되고 일주일에 1경기씩 던진다.
노경은은 5차례 정도 선발 등판만 하고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노경은이기에 많은 실전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
노경은이 뛰게되는 질롱코리아는 롯데, 키움, LG, 한화, SK 등 5개팀의 연합팀으로 구성됐다. 롯데와 키움이 각각 9명을 파견했고, LG가 4명, 한화와 SK가 1명씩을 보냈다. 여기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너리그에서 뛴 배지환도 합류했다.
지난시즌 독립리그 선수들로 구성해 7승33패로 꼴찌에 머문 질롱코리아가 프로 유망주로 업그레이드한 이번 시즌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그리고 노경은은 어떤 피칭을 할지 궁금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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