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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진이 새 국면을 맞이한다
대신 한 시즌을 통째로 쉰 이용규가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한화는 이용규의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징계를 해지했다. 이용규가 수차례 구단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얽힌 실타래를 풀었다. 이용규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서 떠나는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 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을 기록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후 마무리 캠프에 참가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용덕 한화 감독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여기에 제라드 호잉의 재계약 문제가 남아 있다. 한화는 호잉에 재계약 의사를 전한 상태다. 호잉은 올 시즌 타율 2할8푼4리, 18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공인구 반발력 감소와 함께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하지만 상징성을 지닌 선수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극적인 한 방 등으로 2년간 한화의 공격을 이끌었다. 호잉과 재계약한다면 외야 고민을 한층 덜 수 있다.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선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진호를 영입했다. 다음 시즌 기존 외야수 이동훈, 장진혁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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