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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는 한화 이글스 마운드가 달라질 수 있을까.
새 시즌을 앞두고도 한화는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일단 시즌을 치를수록 안정감을 보인 외국인 투수 2명과 일찌감치 계약에 성공했다. 여기에 21일 깜짝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백업 포수 지성준과 유망주 내야수 김주현을 롯데 자이언츠로 보냈다. 반대 급부로 선발 투수 장시환과 유망주 포수 김현우를 영입했다. 지성준의 이적은 아쉽지만, 20일 2차 드래프트에서 이해창을 영입했다. 무엇보다 한화가 선발 풀타임 경험이 있는 투수를 얻은 건 큰 수확이다.
한화는 시즌 내내 선발 부족으로 고전했다. 젊은 투수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경험 부족이 마운드에서 드러났다. 2019 신인 김이환 정도만 당찬 투구를 했다. 반면 장시환은 KT 위즈-롯데를 거치면서 꾸준히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27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와 6승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단순 성적으로만 놓고 보면, 한화에서 외국인 투수 다음의 성적을 낸 게 장시환이다. 한화는 또 한 번의 적극적인 트레이드로 선발 투수를 얻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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