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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하위권 팀들이 주도하는 스토브리그가 계속 될까.
주변의 평가가 어찌 됐든 두 팀은 약점을 메우기 위한 선택을 했다. 롯데는 2018시즌 포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의 이적 이후 '포수 약점'이 뚜렷했다. 내부 육성에 초점을 맞췄으나, 나종덕 안중열 등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9시즌에도 포수난에 허덕였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노렸지만, 마땅치 않았다. 여러 방면으로 전략을 세운 끝에 지성준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4.87(9위)에 그쳤던 한화는 '풀타임 선발'을 경험한 장시환을 택했다.
롯데의 거침 없는 행보는 계속됐다. 22일 새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샘슨, 내야수 딕슨 마차도를 동시에 영입했다. 특히,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며 활약한 유격수 마차도를 영입해서 센터 라인을 보강했다. 롯데는 신본기 강로한 등을 유격수로 기용했지만, 확실한 주전 카드를 찾지 못했다. 그 빈자리를 외국인 선수로 메우면서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브룩스 레일리와의 재계약, 내부 FA 협상 등이 남아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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