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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정규 시즌이 끝난 뒤에도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키움의 안정된 투타 전력을 증명하는 시상식이 됐다. 특히, 공격 부문에서 키움은 압도적이었다. 공인구 변화로 투고타저 시즌이 됐지만, 키움은 팀 타율 1위(0.282)에 올랐다. 주로 2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변화를 영리하게 이용했다. 기동력을 살리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33도루를 기록했다. 여기에 샌즈가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타점을 쓸어 담았다. 박병호도 손목 부상을 딛고 유일하게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가 됐다.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홈런상, 득점상, 타점상을 싹쓸이했다. '안타 기계' 이정후는 끝까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와 최다 안타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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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시상식도 히어로즈 천하였다. 2015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상무에서 뛰고 있는 김정인 남부리그 승리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2승1패,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했다. 타자 부문에선 김은성이 타율 3할2푼6리, 54타점으로 타율, 타점 2관왕을 차지했다. 외야수 허정협은 10홈런으로 북부리그 홈런상을 차지했다. 39경기만 뛰고서 얻어낸 결과물이었다. 미래도 밝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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