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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둘이 합쳐 5억달러면 싼값이다."
보든은 이날 MLB네트워크 라디오에서 "1년 중 가장 큰 쇼핑일에 난 스캇 보라스가 되어 LA 에인절스를 위한 아주 거래를 제안한다. 에이스 둘을 5억달러에 구매하라"고 한 것이다. 물론 날이 날이니 만큼, F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둘의 몸값을 언급하기 위해 한 제안이다. 콜과 스트라스버그의 에이전트는 모두 스캇 보라스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보든은 5억달러가 과도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나중에 보면 에인절스에게는 아주 싼값이었다는 게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라며 '그의 계산법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콜과 스트라스버그의 합계 가치가 최소 5억26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를 데려가려면 사치세를 부담해야 하고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팬들의 엄청난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 콜의 경우 투수 최초 3억달러에 도전한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실제는 2억달러대 중반에서 7년 계약을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워싱턴과의 남은 계약 4년 1억달러를 박차고 나온 스트라스버그는 콜보다는 한 등급 아래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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