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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된 맷 윌리엄스 감독은 현역시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3루수로 평가받았다. 198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 때부터 200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핫코너'를 지켰다.
최원준이 자신에게 주어진 3루수 기회를 잡지 못했을 때는 주로 우익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최원준은 여전히 팀 내에서 내야수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30일 KBO가 공개한 각 구단 보류명단에서도 최원준은 내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스프랭캠프 기간 KIA의 '핫코너'는 또 다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유계약(FA) 김선빈이 2루수 고정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고, 박찬호가 유격수로 고정될 경우 3루수에는 최원준 고장혁 류승현 황대인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역시절 최고의 3루수 출신 윌리엄스 감독의 눈을 잡기 위해선 역시 수비력이 첫 번째다. 수비력으로 따지면 최원준과 고장혁이 최종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장혁은 부드럽긴 하지만, 잔실책이 많다. 최원준은 강습타구와 송구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을 떨쳐내야 한다. 이번 마무리훈련 캠프에서 최원준은 윌리엄스 감독에게 1대1 지도를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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