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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출신 테일러 스캇, 日히로시마 입단

기사입력 2019-12-02 10:41


◇일본 야후 스포츠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남아공 출신 메이저리거 테일러 스캇(27)이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한다. 스포츠닛폰,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일 '히로시마가 스캇과 총액 70만달러(약 7억7000만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완 정통파인 스캇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출신으로 고교 시절 미국으로 이주, 201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됐다. 이후 밀워키, 텍사스, 시애틀을 거쳐 지난 6월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었다. 1m90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155㎞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4.33을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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