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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의 이사회 제도 개선안 수용 결정 소식을 들은 KBO(한국야구위원회)는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선수 투표로 이사회 개정안 수용 여부가 가결됐지만, 선수협 측은 '조건부 수용'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대호 선수협회장은 "투표 결과 찬성표가 좀 더 많이 나왔지만, 반대표도 적지 않았다. 조건부 수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선수들도 프로야구 위기라는 점에 공감하고, 제도 개선안을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 있지만, 샐러리캡에 대해 논의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부분도 샐러리캡이다. 결국 그 부분이 (KBO 이사회와의) 논의 출발점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BO 고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샐러리캡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잡힌 부분은 없다. 실행위원회를 통해 논의되야 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선수협 측이 이날 선수들에 배포한 자료에서 '샐러리캡이 2020시즌 내 확정되면 시즌 종료 후에도 제도 시행이 가능하다'고 적시한 부분을 두고도 "각 구단의 경영 상황이 있는 만큼, 2020시즌 직후 도입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