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한 미소로 등장한 이승엽 해설위원(KBO 홍보대사)은 대회장에 도착하자마자 연신 인사하느라 바빴다. 야구 선후배들은 물론이고 야구인 골프대회가 펼쳐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최고 셀럽이었다.
이승엽 위원은 "은퇴를 한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3년째다. 매우 좋다. 야구 스윙과 골프 스윙의 차이는 있다. 매커니즘에 집중하기보다는 간결한 스윙의 연결동작을 늘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버디 2개에 75타(3오버파)를 쳤다. 싱글 골퍼 스코어다. 홈런왕 출신답게 장기는 드라이버샷이었다. 티샷 비거리는 250~260m 사이. 좌우 밀림이 약간 있지만 9.5도 로프트 드라이버를 쓰지만 눌러 때리는 스윙 때문에 탄도는 매우 낮다. 낮게 깔려가다 마지막에 붕붕 떠오르는 이른바 '프로샷'.
춘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