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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제 한화 이글스에 남은 건 내부 FA 잔류다.
시선은 다시 내부 FA로 향한다. 한화는 지난달 27일 마무리 투수 정우람과 계약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였다. 부상이 거의 없는데다가 FA 계약한 4년 동안 기복도 없었다. 다른 팀들도 충분히 탐낼 만한 좌원 불펜 요원. 한화는 옵션 없는 계약으로 정우람을 눌러 앉혔다.
야수들과의 계약도 매우 중요하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타율 2할5푼6리(8위)로 부진했다. 지난해 역시 팀 타율 2할7푼5리로 리그 8위. 2년 연속 공격력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용규가 갑작스럽게 빠졌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도 컸다. 이번에는 꾸준히 중심 타선을 지키고 있는 김태균과 이성열이 나란히 FA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3할5리를 기록했다. 홈런 개수가 감소했으나, 아직 김태균을 경쟁에서 이길만 한 타자가 없는 게 현실이다. 이성열은 지난해 34홈런, 올해 21홈런으로 2년 연속 팀 내 홈런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히어로즈와 2년 총액 5억원에 계약했던 때와는 위상이 달라졌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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