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박종훈은 2018년부터 1승 당 100만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행복드림 캠페인'에 참여해 올 시즌 올린 8승으로 8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박종훈은 이미 지난해 14승을 기록하며 1400만원을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한 바 있다.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위한 '희망더하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1이닝 당 10만원을 적립해 700만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평소 성실한 팬서비스로 사랑을 받아왔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박종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