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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1)가 재계약에 최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5강 그 이상을 노리는 NC에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세운 루친스키와의 협상도 순조롭다. NC 관계자는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곧 완료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루친스키는 올해 최고의 수확 중 하나였다. 그는 30경기에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177⅓이닝을 투구하면서 팀 내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채웠다. 전반기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새 시즌에도 1선발이 유력하다.
젊은 선발 투수들도 경험이 쌓이고 있다. 2018시즌에는 구창모가 23경기에서 6승11패, 평균자책점 6.24, 최성영이 8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할 정도로 불안했다. 하지만 올해 구창모는 19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성장했다. 박진우(선발 5승, 평균자책점 4.04), 최성영(선발 3승, 평균자책점 3.76) 등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2년차 투수 김영규도 빈자리를 잘 메웠다. 중심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NC의 선발진은 내년 전망이 더욱 밝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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