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컨택을 허용하는 류현진의 특성상 안정적인 팀 수비는 절대적 조건이다."
단, 즈웰링 기자는 "대신 류현진은 시퀀싱, 완급 조절, 디셉션으로 상대 타자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강하지 않은 컨택을 유도한다"며 높은 컨택 비율이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류현진이 컨택을 허용하는 투수인 건 분명하며 그의 뒤에 안정적인 수비가 버텨야 하는 건 절대적 조건"이라고 말했다.
즈웰링 기자는 "내야 수비가 부실해 땅볼 타구가 그대로 안타로 이어지거나 라인드라이브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시즌 블루제이스의 최고 신예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 보 비셰트(21), 카반 비지오(24) 또한 수비가 좋은 자원으로 평가받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3루수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시즌 에러를 무려 17개나 범했다. 블루제이스는 외야 수비도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개인 통산 땅볼 유도 비율은 48.4%로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지난 시즌 류현진이 활약한 LA 다저스는 이와 같은 그의 성향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 시프트 비율이 메이저리그 평균 25.6%보다 훨씬 높은 40%를 기록했다.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