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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난 시즌 팬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응원용 손수건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이 착용할 마스크로 '재활용'한다.
그러나 트윈스 구단은 올 시즌 개막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기한 연기되자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 트윈스는 21일 애물단지로 전락할뻔한 수만 장에 달하는 빨간색 응원용 손수건을 면마스크로 재활용해 미국 내 병원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낸시 오브라이언 트윈스 부사장은 "5만명에 달하는 팬들이 흔드는 손수건은 미네소타인(Minnesotans)의 단합, 존중, 열정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맞은 이번 위기도 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이겨내야 한다. 팬데믹 사태에도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의료진을 위해 손수건으로 마스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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