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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골든글러브 2루수 박민우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귀를 본인이 직접 쓴 것임을 밝히며 사과했다.
"공개냐 비공개냐의 차이지 결국 다 제 입에서 나온 말이고 제 생각들이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실망하신 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한 박민우는 "어떠한 말도 변명밖에 안된다는 걸 압니다. 그간의 제 행동과 말까지 모두 가식으로 느껴지게 만든 이 상황에 책임감과 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라고 자책했다.
"이번 실수를 저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어느 자리에서든 뱉은 말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노력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면서 "저 때문에 마음 상하셨을 구단과 팬분들 또 경솔한 언급으로 마음 상하셨을 와이번스 팬분들께도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다시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이 된 글의 내용을 보면 NC구단과의 연봉협상에서 서운한 감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의 지난해 연봉은 5억2000만원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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