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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FA 시장을 문닫을 마지막 FA는 누가 될까.
장기전으로 가던 협상에서 전지훈련 시작일이 다가왔고, 29일 이대호가 롯데와 2년간 총액 26억원에 계약했고, 뒤이어 우규민(삼성 1+1년 총액 10억원)과 이원석(삼성 2+1년 총액 20억원)의 잔류 소식이 전해졌다.
두달이 된 FA 시장에서 12명이 계약을 했고, 이제 4명이 남았다. 공교롭게도 유희관 이용찬 차우찬 양현종 등 투수만 4명다. 이 중 양현종은 30일 KIA 구단과의 면담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협상이 종료됐다.
현재로선 타구단의 영입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경쟁이 없는 상황. 구단으로선 이제껏 거둔 성적과 앞으로의 기대치로 나온 액수를 제시했고, 선수는 선수대로 원하는 액수를 제시하며 협상을 하고 있지만 간격이 크기에 아직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구단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KBO리그를 주름잡았던 투수들이었기에 자존심이 구단의 제시액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구단과 줄다리기를 할 선수는 누구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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