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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및 도핑 근절' KBO, 각 구단 캠프 순회 부정방지교육 실시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1-02-08 10:44



KBO가 8일부터 '2021 KBO 클린업 in 스프링캠프' 부정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된 부정방지 교육은 올해 더욱 실효성 있는 교육과 부정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현장 교육으로 진행된다고 KBO는 밝혔다.

교육은 3월 중순까지 각 구단 스프링캠프지를 순회하며 실시하고, 상무야구단을 포함한 퓨처스리그까지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다.

KBO는 교육의 질과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전·현직 판사와 검사 및 경찰 등 사법처리 및 수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강사를 구성했다. 강사진은 스포츠 윤리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해 선수단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고 더불어 현실적인 조언 등을 통해 부정행위 방지와 품위손상행위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선수단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불법 도박 문제 예방 교육도 받게 된다. KBO리그 구성원의 스포츠토토 참여 및 불법 인터넷 도박 등의 행위는 리그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 사안으로, KBO는 도박과 관련된 일탈 행위의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는 도핑 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KBO는 "향후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과 근거를 세분화하고 규약에 명시하는 등 미비한 규정을 보완해 규정 내에서 최대한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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