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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팀이 꾸준하게 상위권을 지키기 위해선 연평균 20개 이상의 홈런과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클린업 트리오에 있어야 한다. 대부분 외국인 타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 타선의 코어가 강해진다.
하지만 KIA는 3년 뒤를 걱정해야 한다. 타팀에서 보상금 30억원을 KIA에 주더라도 영입을 고려했던 FA 최형우를 3년 총액 47억원(보장액 40억원)에 재계약하긴 했지만, 최형우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4년부터 공백을 메울 '좌타 거포'를 준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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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는 오선우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2021년을 마치고 최원준이 군입대할 가능성이 있다. 오선우에게 다시 주전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2024년부터 '좌타 거포' 최형우의 대체자로 활약하기 위해선 2년 정도 주전으로 예열할 시간이 필요하다. 대졸이긴 하지만, 어린 시절 부상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부상을 조심한다면 거포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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