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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김진욱(19)의 첫 등판 일정이 공개됐다.
김진욱은 지난 3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동안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고, 슬라이더, 커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7타자를 상대하면서 총 33개의 공을 던지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돋보였다.
김진욱이 1군에 정착한다면 롯데는 '좌완 기근'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장원삼 고효준과 결별하면서 불펜 좌완 요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김유영 정태승 등이 대체자로 꼽히지만, 경쟁력 면에선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진욱이 불펜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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