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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최원준이 올 시즌 선발 투수로서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해 시즌 중간 선발로 전향해 '10승 투수'가 된 최원준은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투수로 몸을 만들었다.
지난 3일 울산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원준은 이날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1회 이용규-서건창-이정후를 삼자범퇴로 막은 최원준은 2회 1사 후 김웅빈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이 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김혜성과 이지영을 모두 잡아내면서 흔들림 없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최원준은 4회 윤명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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