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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해 KBO리그에는 '대형'으로 평가받는 신인들이 대거 입단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재영은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첫 실전 테스트를 가졌다. 1이닝 동안 1안타와 2볼넷을 내주며 1실점했고, 직구 최고 구속 155㎞를 찍었다. 이어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이닝 동안 2안타를 허용하고 1실점했다. 2경기서 2이닝 3안타 2실점. 장재영은 아직 보직이 결정되지 않았다. 4월 3일 개막일 엔트리에 포함될 지도 미지수다. 장재영은 키움의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꼽힌다. 선발투수라는 얘기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와 조쉬 스미스, 최원태, 이승호, 안우진 등 5인 로테이션을 사실상 확정했다. 장재영이 1군에 포함된다면 당분간 불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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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은 최고 140㎞대 후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주무기로 삼는데, 당장 1군 전력에 포함될 상황은 아니다. 허삼영 감독이 "자신감을 갖고 준비를 해야 한다"며 5월까지 2군서 적응하도록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이승현은 현재 2군 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5월 이후 1군에 오른다면 불펜 보직이 유력하다.
이의리는 즉시 전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140㎞대 후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여기에 체인지업과 커브도 능수능란하게 구사한다. 양현종이 미국으로 떠난 KIA로선 젊은 선발 육성이 당면 과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를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장현식 김현수 장민기 김유신 등과 5선발 경쟁을 하는 상황이다.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2군서 선발수업을 받으면서 1군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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