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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야수로는 작년이 1군 첫 데뷔 아닌가. 좋은 선수로 발전하고 있다."
전날 NC는 롯데에 2대7로 패했다. 하지만 8회말 박준영이 쏘아올린 2점 홈런은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어준 한방이었다. 상대 투수도 롯데 필승조 최준용이었다.
박준영은 2016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투수지만,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타자로 전향한 선수다. 애지중지해온 타자 유망주가 모처럼 홈런을 쏘아올리자 이동욱 감독도 흐뭇한 속내를 드러냈다.
박준영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이날 경기에는 3루수로 나선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에 많이 나서려면 더블 포지션이 돼야한다. 김찬형은 2루 유격 3루 다 보지 않나"라며 "박준영이 노진혁 뒤를 잘 받쳐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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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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