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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완파했다.
반면 LG 타자들은 두산 선발 워커 로켓을 1회부터 괴롭혔다. 1회말 이천웅의 안타, 이형종의 볼넷 출루로 무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로베르토 라모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1-0. 계속되는 1사 2,3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루가 만들어졌고, 오지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1점 더 얻었다. LG는 1회부터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2,3회에 추가점도 나왔다. 2회말 정주현의 안타와 이천웅의 포수 땅볼로 1사 2루. 이형종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1점 더 추가했다.
LG가 4-0으로 앞서는 가운데 양 팀 공격은 잠잠해졌다. 두산은 1회 이후 안타가 터지지 않았고, LG는 5회말 유강남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가 무산됐다. 7회말에는 2사 후 LG 이주형이 2루타를 터뜨렸으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불발됐다. 두산은 8회초 오랜만에 안타가 나왔지만 김재호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9회초 무사 2루 기회도 놓쳤다. LG 역시 마지막 8회말 공격에서 1사 1루 이후 더블 아웃이 나오면서 무위에 그쳤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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