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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과 뉴욕 양키스의 개릿 콜. 둘은 4월 2일(이하 한국시각)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이날 시물레이션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3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나와 4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홈경기 등판이 유력했지만 TD볼파크가 아닌 다른 훈련장에서 공을 던진 것.
토론토는 아메리칸 동부지구 우승을 다퉈야할 양키스와 19번의 맞대결을 해야한다. 그만큼 많이 만나기에 투수와 타자의 맞대결도 많을 수밖에 없다. 투수로서는 타자와 적게 만나는게 더 낫다. 아무래도 많이 만날수록 타자가 투수의 공에 익숙해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타자가 더 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반면 게릿 콜은 개의치 않고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5이닝 동안 4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둘의 선택은 달랐다. 개막전에서 류현진과 콜의 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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