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지난 22일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승선할 154명의 대규모 사전등록명단(예비엔트리)이 발표됐다. 10개 구단 주전급 선수들이 총망라됐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등 해외파 5명과 김진욱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이의리(KIA 타이거즈)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강효종(LG 트윈스) 이승현(삼성 라이온즈) 등 신인선수 6명도 이름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선수층이 대단히 옅은 상황이다. 일본은 185명을 예비엔트리를 넣었다. 우리는 그만큼 넣고 싶어도 선수가 없다. 우리가 아는 선수들은 죄다 들어가 있다. 3분의 1은 아마 (기자도)모르는 선수일 것이다. IOC에 최종엔트리를 제출할 6월 막판까지 명단 작성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은 병역미필선수 선발과 관련한 특혜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대표적으로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정운찬 KBO 총재가 국회에 가서 답변을 하기도 했다. 금메달을 땄지만 그해말 선 감독은 자진사퇴를 했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이러한 논란을 처음부터 차단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