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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투타병행(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10경기 연속 안타를 려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1m93의 거구에도 민첩한 슬라이딩으로 2루를 파고들었다.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닝 종료 후 오타니는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눴다. 중계진은 오랜 부상을 겪었고, 투수를 겸하는데다 체격과 무게가 상당한 선수인 만큼 가급적 도루는 자제하라는 사인으로 추측했다.
반면 투수로는 비록 100마일(약 161㎞) 직구를 선보이긴 했지만,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88로 아직은 부족한 모습. 하지만 홈런에 도루까지, 말 그대로 '호타준족'을 과시하고 있어 투수로서의 기량까지 안정되면 빅리그 데뷔초 '괴물'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타니의 소속팀 LA 에인절스는 텍사스에 4-6으로 패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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