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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정규시즌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아직 시범경기에 불과하다. 투수와 야수의 몸 상태가 100%에 도달하지 않았다. 2연패란 결과에 큰 의미를 둘 시간은 아니다.
변수는 있었지만, '디펜딩 챔피언' NC가 KIA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NC는 지난 22~23일 NC창원파크에서 KIA와 두 차례 시범경기를 펼쳤는데 모두 패했다. 마운드가 밀린 건 그렇다쳐도 정상적인 화력 싸움이 되지 않았다. 지난 22일 경기에선 2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0대7로 영봉패했다. 지난 23일 경기에선 4회 1점을 뽑는데 그쳤다. 2경기에서 1점밖에 뽑지 못했다.
NC가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팀은 KIA(7승9패)와 LG 트윈스(4승9패3무)였다. NC는 유독 지난해 '에이스' 양현종, 외국인 투수 듀오와 자주 만났다. 그나마 양현종에게는 1승1패를 기록했지만, 브룩스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선 1승2패로 밀렸다. 또 드류 가뇽이 선발등판한 경기에서도 1승3패로 뒤졌다.
그러면서도 "꼭 KIA와 LG에 졌다가 아니라 상황마다 다를 수 있다. 역전승이나 역전패하는 상황도 있었다. 그러나 또 새 시즌이 왔다.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다른 팀에 더 이기면 된다. 전체 전적이 중요하다. KIA와의 상대전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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