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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4연패 후 2연승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2이닝 동안 꿈틀대는 살아있는 공으로 삼성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 3K 퍼펙트 투구로 단 30구 만에 마쳤다. 김민규가 2⅓이닝 2실점 했지만, 남 호 홍건희 이승진이 무실점 계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3회초 2사 1,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 선두 김재환을 시작으로 양석환 박세혁 오재원의 4연속 안타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 하며 4-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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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산은 4-2로 앞선 6회초 이적생 양석환의 솔로홈런으로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8회 1사 1,3루에서 오재원 권민석의 더블스틸로 쐐기를 박았다.
양석환은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3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삼성은 2-6으로 뒤진 9회 송준석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1점 차까지 맹추격 했지만 뒤집기에는 딱 한걸음이 모자랐다.
오재일 대체자원인 이성규 마저 발목 부상을 한 삼성은 김호재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주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2승3무2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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